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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신유목민 - 디지털 노마드
Name 구 연주 조회수 1950 Date 2006-10-19
정보기술(IT) 업계에서 일하는 A씨는 아침 6시에 일어나 컴퓨터를 켜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국내외에서 온 이메일을 확인한 후 MP3를 들으며 조깅을 한다.
그리고 식사를 한 뒤 사무실로 출근한다.
하지만 그가 사무실에 있는 시간은 많지 않다.
무선 인터넷이 가능한 곳이면 어디서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A씨는 무선 인터넷이 가능한 노트북과 휴대전화 기능까지 있는 개인휴대단말기(PDA), 손가락 만한 크기의 외장형 하드디스크, LCD프로젝터, MP3 플레이어, 디지털 카메라 등 각종 전자제품으로 무장하고 있다.
노트북과 PDA를 수족처럼 부리는 덕에 프레젠테이션 준비도 자동차 안에서 뚝딱 해낸다.
퇴근 후 그는 가족이나 친구와 시간을 보낸다.
친구는 대부분 인터넷을 통해 만난 동호회 회원들. A씨는 즐거운 장면과 맞닥뜨리면 자연스레 디지털 카메라를 꺼내든다.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인터넷에 올려 친구들과 돌려보는 것은 그의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다.
A씨는 `디지털 노마드족`(Nomadㆍ유목민을 뜻하는 라틴어)의 전형이다.
노트북과 휴대전화, PDA 등 각종 디지털 장비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외부와 접촉하며 이동하고 일정한 직장과 주소에 얽매이지 않는 삶을 사는 게 디지털 노마드의 특징.
`디지털로 무장한 유목민`인 그들은 먹을 것을 찾아 유목하던 조상과 달리 정보와 관심거리를 찾아 인터넷 공간에서 유목한다.
과거 아날로그 시대의 노마드가 사회의 주변부 세력, 일탈자로 분류된 반면 디지털 시대의 노마드는 자유로우면서 창조적인 인간형으로 각광받고 있다.
실제로 현재 디지털 노마드를 선도하고 있는 것은 컴퓨터와 컨설팅, 미디어와 투자 분야에서 최첨단에 선 사람들이다.
이들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가치를 창조하면서 늘 영역을 옮겨다니는 머물지 않는 정신을 지니고 있다.
각종 IT기기를 사용하며, 편의성과 신속성을 추구하는 `유목적 성향`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고소득층에 속하는 이들은 소비 트렌드도 주도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최근 소비시장 분석 보고를 통해 "자유와 개방, 홀가분하고 쾌적한 삶을 추구하는 노마드족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들의 유목 성향이 21세기의 주도적 소비 흐름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크 아탈리가 `21세기 사전`(1997)에서 처음 소개한 디지털 노마드는 수년 내 전 세계적으로 보편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디지털 노마드족은 새로운 옷을 갈아입을 채비를 하고 있다.
이른바 `유비-노마드족(Ubi-Nomad)`이다.
이들은 컴퓨터 접속으로 모든 일을 처리하는 유비쿼터스(Ubiquitous)와 유목민(Nomad)의 개념을 포함한다.

첨부파일 신유목민 - 디지털 노마드